썸녀 있는 남자가 자신 떠보는 다른 여자에게 단호하게 건넨 말

2019-01-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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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수 맹이슬 씨에게 단호하게 철벽치는 발레리노 나대한 씨
'썸바디' 합숙 종료 전 마지막 데이트 한 나대한 씨와 맹이슬 씨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남자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다른 이성에게 철벽을 쳐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했다.

지난 25일 Mnet 예능프로그램 '썸바디'는 썸 스테이 합숙 종료를 3일 앞둔 출연자들이 마지막 데이트에 임하는 장면을 방영했다. 현대 무용수 맹이슬 씨는 발레리노 나대한 씨에게 마지막 데이트를 신청했다.

네이버TV, Mnet '썸바디'

두 사람은 번지점프를 하는 등 재미난 시간을 보낸 뒤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맹이슬 씨는 도시락을 꺼내며 "내가 아침부터 부랴부랴 쌌어"라고 말했다. 놀란 나대한 씨는 도시락을 맛있게 먹으며 "이거 진짜 맛있다"라고 칭찬했다.

맹이슬 씨는 "나는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이러면서 약간 한 발짝 뒤에서 사람을 지켜보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나대한 씨는 "네가 나를 한 발짝 뒤에서 봤을 땐 어땠어?"라고 물었다.

이하 Mnet '썸바디'
이하 Mnet '썸바디'

맹이슬 씨는 "그냥 차분한 사람이라고 느꼈어"라며 "처음엔 진짜 어두운 사람 같았어"라고 털어놨다. 그는 "근데 오빠가 사람들이랑 가까워질수록 (사람들을) 잘 챙기더라. 그런 모습을 되게 좋게 봤어"라고 고백했다.

나대한 씨는 "그럼 너는 내가 (커플 뮤직비디오 찍을 사람으로) 다른 사람 선택했을 때 서운했겠네?"라고 물었다.

맹이슬 씨는 "서운한 것보다 오빠랑 춤출 기회가 없었다는 게 아쉬워"라며 "오빠가 다른 사람 선택한 건 (그 사람에게) 호감도 느꼈을 테니까... 여러 사람이랑 해보는 건 좋은 기회잖아. 그래서 나쁘게 생각 안 했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오빠가 나한테 데이트 신청해서 우리 첫 데이트했었잖아. 하고 나서 (나에게) 호감 가거나 내 마음이 좀 더 궁금하다 느낀 건 없었어?"라고 물었다.

나대한 씨는 "너랑 첫 데이트하고?"라고 되물은 뒤 "그렇게 크지는 않았어"라고 단호히 답했다. 나대한 씨 대답에 당황한 맹이슬 씨는 "아 진짜?..."라며 "오빠는 그럼 이미 마음을 딱 정했겠네? 얼마 안 남았으니까..."라고 물었다.

나대한 씨는 고개를 끄덕이며 "도시락 너무 맛있었어"라는 마지막 말을 건넸다.

나대한 씨는 맹이슬 씨에게 먼저 데이트를 신청하며 호감을 표했으나, 이후 현대 무용수 서재원 씨와 함께 커플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그를 향한 마음을 키웠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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