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하지 마라” 유정호 씨 아내가 밝힌 징역 2년 구형에 대한 입장 (영상)
2019-01-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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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 씨 아내 26일 저녁 유튜브 영상 공개
유정호 씨를 향한 국민청원 멈춰 달라고 호소
인기 유튜버 유정호 씨 아내가 유정호 씨를 위한 국민청원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26일 저녁 유정호 씨 아내 A씨는 유튜브에 '안녕하세요 정호씨 아내입니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라고 말을 시작한 A씨는 "2년 구형이 억울하거나 잘못됐다고 생각해서 올린 영상이 아닌데 국민청원이 올라오고 댓글이 난무해서 남편이 조금 힘든 상황"이라고 유정호 씨 상태를 전했다.
A씨는 "남편은 예전에 자신이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가 이런 상황이 온 것으로 봤다"며 구형에 대한 유정호 씨 생각도 전했다.
이어 "아내로서 남편이 했던 일들을 지켜봤을 때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남편은 어떤 결과가 나오던 지은 죄가 있다면 그것은 벌을 받는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남편이 지은 죄가 있다면 당연히 벌을 받을 거고 그렇지 않다면 벌을 받지 않을 것이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사실과 부당함에 대해서 말했지만 그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당연히 (벌을)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정당하게 재판을 받을 거라 믿는다고 했다"고 유정호 씨 입장을 대신 전했다.
유정호 씨도 해당 영상 댓글에 "청원을 멈춰달라. 제가 올린 영상은 법이 잘못됐다고 올린 영상이 아니다. 선생님 사건이라고 언급한 적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튜브 공지를 통해서도 자신이 생각했던 것들과 전혀 반대로 청원이 올라가고 추측성 댓글들이 난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정호 씨는 징역 2년을 구형 받았다는 영상을 올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 때문인지 밝히지 않고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