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무너지게 만든 ‘스카이캐슬’ 케이 첫 대사 (영상)
2019-0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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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김주영, 딸과 자살 시도
“그도 엄마였다” 케이 안고 오열한 김주영
김주영(김서형 분)이 딸 케이(조미녀 분)를 안고 오열했다.
26일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에서는 살인죄로 수감되는 김주영 모습이 그려졌다.
사무실 압수수색 소식을 들은 김주영은 케이를 위한 카레 요리를 시작했고, 음식에 약을 뿌렸다. 김주영은 딸과 함께 죽을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음식을 들고 케이의 방으로 향했다. 그간 엄마를 볼 수 없었던 케이는 김주영을 보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듯 두 눈을 비볐다.
케이는 "어어 엄마 어어 엄마 엄마 엄마 엄마. 나 공부했어. 나 잘했지. 나 잘했지"라며 김주영에게 안겼다.


김주영은 "우리 딸 잘했어 엑설런트, 굿"이라고 말했다.
엄마가 눈물을 보이자 케이는 자신의 교육 때문에 부모가 싸우던 순간을 회상했다. 케이는 "엄마 울지 마요. 울지 마. 공부할게 공부할게"라며 수학 공식을 써 내려갔다.
딸을 보며 오열한 김주영은 "하지 마. 공부 안 해도 돼. 케이야 하지 마. 안 해도 돼"라고 말했다.
케이는 "울지 마요. 엄마도 힘들어요? 내가 더 잘할게요"라고 말했다. 김주영은 뒤늦게 지난 일을 후회하며 "엄마가 엄마가 미안해, 네가 있는데"라고 딸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그제야 카레를 발견한 케이는 허겁지겁 카레를 먹으려 했고 이미 마음이 바뀐 김주영이 "안 돼, 먹지 마! 먹지 말라니까!"라고 말리며 몸싸움을 벌였다.
두 모녀가 몸싸움을 벌이는 사이 경찰들이 도착해 김주영은 죗값을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