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아이 아니냐” 남친에게 DM 보낸 직장 상사에 분노한 한혜진
2019-01-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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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남자친구에 대한 상사의 지나친 관심이 고민이라는 사연 등장해
상황 재연한 한혜진 "뭐야 X아이야?"라고 말하며 분노해

모델 한혜진 씨가 방송 중 고민녀의 사연에 감정 이입해 분노했다.
30일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남자친구에 대한 직장 상사의 관심이 고민이라는 사연이 등장했다.
사연에 따르면 제보자의 직장 상사가 먼저 남자친구에게 SNS 친구를 걸어 DM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제보자는 "외부 미팅 때문에 휴대폰을 못 들고 간 적이 있는데 그때 직장 상사가 내 말투를 쓰면서 남자친구에게 카톡 답장을 남긴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또 "내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준다고 나 몰래 둘만 따로 만난 적도 있다. SNS에도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더라"고 말했다. 출연자들은 경악했다.
사연을 들은 곽정은 씨는 "아는 사람들에게 참견하는 걸 오지랖이라고 하는데, SNS를 굳이 찾아서 DM 보내는 건 작업 거는 방식 같다"고 말했다.

서장훈 씨는 한혜진 씨에게 "실제로 열애 중인 전현무 씨 동아리 선배가 이러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한 씨는 "뭐야 X아이야? 오빠 X아이다!"라고 말하며 휴대폰을 들어 올려 보여주는 시늉을 했다.
그 모습을 본 주우재 씨는 "생각하니까 남자친구도 이상하다. '너희 대리님 이상하다. 나한테 DM 보내고 댓글 달고 이런다. 좀 이상하지 않니?' 이렇게 해야 정상 아니냐"고 말했다.


한혜진 씨는 계속해서 사연을 읽어 나갔다. 사연 속 주인공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자주 DM을 주고받고 어느새 톡을 터서는 내가 결혼 생각이 없는 것 같다며 이런 얘기까지 오고 갔다"고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메시지 내용이 공개되자 한혜진 씨는 "정말 특이한 인간형이다"라고 말하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