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예서가 사용한 공부방 보고 유아인이 한 말 (영상)
2019-02-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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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에서 예서가 사용하던 공부방 보고 든 생각 밝힌 배우 유아인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함께 말해
배우 유아인(엄홍식·32)이 교육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2일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는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유아인과 김용옥 교수, 방청객 간의 대담이 이뤄졌다.
한 방청객은 "요즘 드라마에 뒤주 공부방이 나온다. 현대판 사도세자 뒤주다"라며 "'사'자 돌림 직업만을 꿈꾸는 교육이 입시지옥을 만들었다. 유아인 씨는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다면 어떤 교육을 펼칠 계획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SKY 캐슬'에는 서울의대 입학을 꿈꾸는 전교 1등 강예서가 '스터디 큐브' 를 사용해 화제가 됐다. '스터디 큐브'는 국내 최초 학습용 1인 부스다. 밀폐된 환경이 집중에 도움이 되겠다는 긍정적 반응과 현대판 사도세자 뒤주라는 부정적 반응으로 화제가 됐다.
방청객 질문에 유아인은 "(나는) 뒤주에 트라우마가 있다"며 방청객들에게 웃음을 줬다. 그는 지난 2014년 영화 '사도'에서 뒤주에 갇힌 연기를 펼친 적이 있다.
이어 유아인은 "교육은 꼭 어른이 아이에게, 부모가 아이에게 시키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가 모여 앉아 의견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배움이고 영감이다"라며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 영감을 주고받는 형태로 매 순간 배움을 가져갈 수 있는 삶의 자세가 있다면 참 의미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