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맥그리거” 경기 시작 15초 만에 KO승한 UFC 조니 워커 (영상)

2019-02-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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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 UFC 선수 조니 워커, 경기 시작 15초 만에 KO승 거둬
악동 이미지로 시선 끈 조니 워커..'괴물 신인'으로 불리며 앞으로 활약 기대

유튜브, 'UFC'

브라질 출신 UFC 선수 조니 워커(Johnny Walker·26)가 15초 만에 KO승을 거뒀다. 3일(이하 한국 시각) 브라질 포르탈렌자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144 메인카드 라이트헤비급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워커는 저스틴 레뎃(Justin Ledet·30)을 15초 만에 제압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워커는 요란하게 등장했다.

흥겹게 춤을 추며 등장한 워커는 웃옷을 벗고 카메라를 향해 장난을 치는 등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링이 울리기 전까지 펜스에 기대 있던 그는 갑자기 돌변했다.

헤드킥을 시도한 워커는 백스핀으로 레뎃의 얼굴을 가격했다. 그 자리에서 쓰러진 레뎃에게 3연타를 날린 워커는 경기 시작 15초 만에 KO승을 거두었다.

유튜브, 'UFC'

경기 직후 옥타곤 위에서 벌어진 즉석 인터뷰에서 워커는 "너무 쉬운 경기였다. 누구든 나와 겨루고 싶은 사람은 지금 당장 나와도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로써 워커는 UFC 입성 후 2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11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데뷔전에서 워커는 칼릴 라운트리(khalil Rountree·28)를 TKO로 이겼다. 라운트리는 UFC에서 10경기 이상 뛴 실력 있는 파이터였다.

매 경기 화제를 몰고 온 워커는 '제2의 맥그리거'로 불리며 더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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