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울지마 바보야'는 없었다 (영상)
2019-02-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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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씨가 부른 휘성 트레이드마크 '울지마 바보야'
KBS2 '뮤직셔플쇼 더 히트'에서 듀엣 무대 보여준 장혜진 씨와 휘성

가수 장혜진 씨가 휘성 트레이드마크 '울지마 바보야'를 색다르게 소화했다.
지난 8일 KBS2 '뮤직셔플쇼 더 히트'에서는 장혜진 씨와 휘성이 출연해 곡을 매시업(MASH UP)하는 과정과 매시업한 곡으로 함께 부른 듀엣 무대를 공개했다. 매시업은 원래 서로 다른 곡을 조합해 새로운 곡을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방송에는 장혜진 씨 히트곡 '1994년 어느 늦은 밤'과 휘성 히트곡 '가슴 시린 이야기'를 매시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매시업 편곡자 유재환 씨는 '가슴 시린 이야기' 하이라이트 부분 '울지마 바보야'가 희화화하지 않기를 원했다. '울지마 바보야'는 여러 예능에서 휘성 성대모사로 희화화한 적이 있다.

장혜진 씨는 "그 부분을 제가 할까요?"라며 선뜻 나서며 직접 '울지마 바보야' 부분을 불렀다. 유재환 씨는 "너무 좋다"는 말을 반복하며 "희화화한 '울지마 바보야'는 없어졌다. 너무 고급스러워졌다"고 감탄했다. 휘성 역시 "선배님이 ('울지마 바보야' 파트를) 부르니까 그런 느낌이 전혀 안 든다"고 말했다.




장혜진 씨와 휘성이 매시업해 보여준 무대는 투표하는 관중에게 1만 표 얻었다. 두 사람은 명예의 전당에 등극하며 '골든레코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