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입은 이것보다 적어요” 일본 성인배우 시미켄이 밝힌 연봉 (영상)

2019-02-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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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AV업계 전반에 대해 이야기하는 말왕과 시미켄
시미켄 “연봉 4억이지만 배우로 버는 수익은 이것보다 적다”

이하 유튜브 '말왕TV'
이하 유튜브 '말왕TV'

일본 성인영상(AV) 배우로 유명한 시미즈 켄(清水健, 일명 시미켄)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11일 운동·스포츠 유튜브 채널 '말왕TV' 운영자 말왕은 시미켄과의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유튜브, 말왕TV

맨 처음 말왕은 시미켄에게 "이 일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시미켄은 망설임 없이 "제가 있어야 할 곳을 찾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이어 시미켄은 "저는 어릴 때부터 특이한 성적취향이 있었다"며 "이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AV계에서는 그런 게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말왕은 "이두(팔 근육의 일부)도 운동하면 발달하는데, 이 일을 하기 전과 후 크기가 달라졌나?"라고 질문했다.

시미켄은 "차이가 있다"고 답해 말왕을 놀라게 했다. 시미켄은 "1cm 정도 성장했다"고 주장했다.

말왕은 시미켄에게 "사이즈라든지 강직도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 있나"고 물었다. 시미켄은 "스쿼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미켄 대답에 말왕은 "3대 몇 나오는가"라며 벤치프레스, 스쿼트, 데드리프트를 몇 kg까지 들 수 있냐고 물었다.

시미켄은 "트레이닝 방식을 바꿔 무거운 것은 잘 안 든다"면서도 "스쿼트 170kg까지 들었다"고 회상했다.

인터뷰는 일본 유명 AV제작사들에 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회사마다 차이점을 말한 시미켄은 "회사별로 급여 차이는 없다. 딱히 복지도 없다"고 주장했다.

말왕이 "배우끼리 사적으로 만나는 경우도 있나"고 묻자 시미켄은 "사내에서 금지시키지만 있기는 있다"며 "제가 두 번째 결혼인데 첫번째 결혼은 현장에서 알게 된 배우랑 했다"고 답했다.

말왕은 시미켄에게 "여성 AV배우들 중 프로페셔널 하고 매너가 좋았던 배우 3명만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시미켄은 아사미 유마가 항상 밝고 싱글벙글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번째로 아스카 키라라를 언급하며 "에이스다"라고 했다. 세 번째로 사쿠라 마나가 뽑혔다. 시미켄은 "사쿠라 마나는 외모가 귀엽고 문장력이 뛰어나고 단어를 고르는 센스가 좋다"고 칭찬했다.

시미켄은 "일주일에 몇 편 정도의 작품을 찍나"라는 질문에 "일주일에 7편 정도 찍는다. 예전에는 매월 50편 정도 촬영했다. 하루에 6편 찍은 적도 있다"고 했다.

말왕이 "1년 수입은 어느 정도인가"라고 묻자 시미켄은 "4억 원 정도 번다"며 "배우로만 버는 수익은 그거보다 더 적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들 중 수입은 내가 가장 많았을 거다"라고 덧붙이며 "70명 정도의 남배우 중에 5명 정도가 이 정도 받는다"고 했다. 이날 시미켄은 일본의 여성 AV배우는 만 명 정도라고 추측했다.

이날 시미켄은 말왕의 몸을 칭찬하며 인터뷰를 끝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