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팬들이 레알 마드리드의 'UEFA 매수설' 주장한 이유
2019-02-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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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적진에서 아약스 상대로 신승
주심 판정에 의문 제기…VAR 판정에도 불만

레알 마드리드가 아약스를 상대로 신승을 거둔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의 비호를 받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이하 한국 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종일관 열세에 놓였지만, 득점 기회를 효율적으로 골로 전환해 승리를 가져왔다.
챔피언스리그 16강전부터 도입된 VAR이 아약스 발목을 잡았다. 아약스는 전반 37분 타그리아피코가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갈랐지만 VAR 판독 후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골이 취소됐다.
아약스는 후반 30분 지예흐가 마드리드의 골망을 가르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주심은 다시 VAR을 확인했다. 이 골은 득점이 인정됐다.
경기 종료 후 축구 팬들은 주심 판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레알 마드리드가 유리한 판정으로 경기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팬들은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VAR은 레알 마드리드를 돕는 비디오(Video Assisting Real Madrid)다", "바드리드다(VARdrid)", "유에파드리드(UEFAdrid)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 댓글들에는 많은 좋아요가 눌리기도 했다.
한 이용자는 "호날두가 레알에 없어? 문제없어, 심판이 여기 있잖아"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