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200만 기록한 '위올라이' 커버 영상 뒷얘기

2019-02-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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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아란 “첫 커버 곡에 많은 응원과 박수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혼자 보기 아까웠다. 커버 영상으로 낸 수익은 제로”

이하 유튜브 'Aran TV'
이하 유튜브 'Aran TV'

유튜버 아란이 'SKY캐슬' OST '위올라이(We all lie)' 커버 영상 뒷얘기를 밝혔다.

지난 14일 유튜버 아란은 커버 영상 뒷얘기와 번역 해설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아란은 "영상이 빠른 시간 안에 수백만 조회 수를 달성하고 SNS에 퍼지는 등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켜 신기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첫 커버 곡이었음에도 많은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아란은 "사실 커버를 할까 말까 고민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고민한 이유에 대해 "커버하려던 그 때 드라마가 한두 회밖에 남지 않아서"라며 "(또다른 이유는) 영어를 알려주는 영상이라든지 원래 하던 콘텐츠에 집중하는 게 맞지 않나 싶어서"라고 말했다.

아란은 "그런데 생각할수록 번역한 가사를 혼자만 알고 있기엔 너무 아까워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아란은 조회수 200만을 넘긴 커버 영상으로 번 수익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커버곡 저작권이 제게 있는 게 아니라 '위올라이' 커버 영상으로 낸 수익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커버 영상이 알려진 이후 많은 사람들이 아란을 음악 전문 유튜버로 오해했다. 그러나 그는 영어 강의 콘텐츠를 만드는 에듀테이너(Edutainer)다.

아란은 "음악 전문 유튜버는 아니지만 '아란뮤직'으로 한국어 곡은 영어로, 영어 곡은 한국어로 커버해 영어 표현을 알려드리겠다"며 "신청곡을 댓글로 남겨 달라"고 했다.

유튜버 아란은 지난달 29일 JTBC 드라마 'SKY캐슬' OST '위올라이(We all lie)'를 한국어 버전 커버 영상을 올렸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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