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째 고통받는... 육성재가 밝히는 전설의 '익룡 짤' 촬영 일화 (영상)
2019-02-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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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로 멋있는 포인트였다”는 육성재 씨의 '도로 위 전동휠 오열 장면'
“알고 보니 PPL 이었다”고 밝힌 육성재 씨
가수 겸 배우 육성재 씨가 '익룡 짤'로 알려진 드라마 장면 촬영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멤버들이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와 대화를 나눴다.
아쉬운 순간에 대해 얘기하던 중 육성재 씨는 "익룡 영상이 있어요"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육성재 씨는 해당 드라마 장면 설명을 했다. 그는 "드라마에서 아버지와 싸우고 나서 밖으로 나와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이다. 원래는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야 하는데 '오토바이 식상하다'며 '요즘 시대에 맞게 전동 휠로 가자'(고 제작진이 요청했다)"고 말했다.



육성재 씨 말을 들은 양세형 씨는 "그게 웃기려고 한 게 아니라 최고로 멋있는 포인트를 잡기 위해서 한 거잖아요?"라고 물었다.
양세형 씨 말에 동의한 육성재 씨는 "도로 위에서 전동휠을 타고 '으아!'하며 오열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승기 씨는 "그거 PPL(간접광고) 아니었어?"라고 물었고 육성재 씨는 "PPL이었어"라며 "왠지 그 다음날 촬영장 가니까 새 거 3대를 주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육성재 씨의 '익룡 짤'은 지난 2015년 방송된 KBS 드라마 '후아유- 학교2015'의 한 장면으로 육성재 씨가 전동휠을 타고 오열하며 도로를 달리는 장면이다. 다소 어울리지 않는 이 장면은 온라인 상에 널리 퍼지며 육성재 씨의 대표적인 흑역사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