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순수한 OO다” 강주은이 25년간 지켜본 남편 최민수

2019-02-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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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결혼 25주년 맞아 데이트한 최민수, 강주은 씨 부부
강주은 씨 남편 최민수 씨에게 “당신 같은 오리지널 왕따와 결혼하게 돼서 감사하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강주은 씨가 남편 최민수 씨를 '왕따'에 비유했다.

지난 18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주은 씨가 남편 최민수 씨와 결혼 25주년을 맞아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주은 씨는 "당신은 순수한 왕따"라며 그를 칭찬했다.

곰TV,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강주은 씨는 "나는 당신과 살면서 '본능적인, 오리지널 왕따가 이런 사람이구나'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은 겉보기에 술도 잘 마시고 잘 놀 것 같은데 사실은 그런 거랑 너무 멀고 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렇게 생긴 데다 여자까지 많았으면 굉장히 골치 아팠을 거다"라고 했다. 또 "당신 같은 오리지널 왕따와 결혼하게 돼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민수 씨는 웃으면서 "도대체 좋은 얘기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안현모 씨는 "왕따가 이렇게 우아하게 들릴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김구라 씨는 "해석해보면 외로운 사람이라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가던 강주은 씨는 "25주년을 맞아 은혼 기념 이벤트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들은 최민수 씨는 "이혼할까?"라고 농담을 했다. 강주은 씨는 "그것도 나쁘지 않다"며 받아쳤다.

강주은, 최민수 씨 부부는 지난 1994년 결혼해 올해로 결혼 25주년을 맞았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