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거장' 칼 라거펠트, 85세 나이로 별세
2019-02-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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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사망 보도
최근 건강 악화로 은퇴설 나오기도
'패션 거장'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가 별세했다.
BBC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독일 출신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8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최근 몇 주간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열린 샤넬 컬렉션에도 나타나지 않아 은퇴설이 나오기도 했다.
1933년에 태어난 칼 라거펠트는 1983년부터 명품 브랜드 샤넬의 디자인 총괄을 맡아 샤넬 전성기를 이끌었다. 알파벳 C가 겹쳐진 샤넬 고유의 '더블 C' 로고도 그의 작품이다.
칼 라거펠트는 지난 2015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2015/16 크루즈 컬렉션'에서 한글로 ‘한국‘, ‘서울‘, ‘코코‘, ‘샤넬’이 새겨진 재킷을 선보이기도 했다. 당시 그는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자"라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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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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