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이 탑재한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특징
2019-02-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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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열고 갤럭시S10을 공개
2010년 최초 갤럭시 S부터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온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10을 공개한 가운데 기존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에서 한 단계 진화한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에 관심이 모였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열고 갤럭시S10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010년 최초 갤럭시 S부터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왔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픽셀별로 색을 조정할 수 있어 재현할 수 있는 색의 범위가 넓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에 새로 탑재된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HDR(High Dynamic Range)10+' 규격 인증을 받아 실제 색상과 더욱 비슷하게 색을 표현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HDR10+는 디스플레이에서 영상을 실제의 색과 유사하게 재현하는 광색 재현(Wide Color Gamut)을 통해 사실적인 색감을 연출하며 HDR10+ 인증을 받은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기존 SDR(Standard Dynamic Range) 대비 36% 더 많은 색상을 표현한다.
동영상을 시청할 때도 장면별로 특정 색상 영역을 분석, 최적화해 섬세하고 세밀한 표현이 가능해진다.
삼성전자는 이 디스플레이가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면서 사용자의 눈 건강도 보호한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가 있는 기기들은 사용자의 망막을 손상할 수 있는 블루라이트를 방출한다. 갤럭시S10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블루라이트 노출 양을 이전 디스플레이 대비 약 42%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