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합성한 사진과 실제 사람 사진을 구분할 수 있을까? (퀴즈)

2019-02-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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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이용해 합성한 사진과 실제 사진 구분하는 퀴즈 제공하는 사이트 등장
엔비디아(Nvidia) 사에서 공개한 '스타일GAN' 이용해 생성한 합성 사진들

이하 'Which Face is Real' 사이트 캡처
이하 'Which Face is Real' 사이트 캡처

컴퓨터가 생성한 사람 얼굴 사진을 진짜 사람 사진과 구분할 수 있을까? 이를 테스트할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최근 등장한 '어느 게 진짜 얼굴일까?'(which face is real)라는 웹사이트는 사진 두 장 중 어느 게 실제 사람 사진인지 맞추는 간단한 퀴즈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두 사진 중 하나만 실제 사람 사진이며, 다른 하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생성한 사진이다.

정답이라고 생각한 사진을 클릭하면 초록색 테두리로 결과를 알려준다. '다시 하기'(Play Again)를 누르면 다른 사진 두 장으로 다시 시도할 수 있다.

합성 사진은 미국 회사 엔비디아(Nvida)가 공개한 기술인 스타일GAN(StyleGAN)으로 생성했다. 인공지능 신경망에 사람 사진을 학습시켜 가짜 사진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인공지능 합성 사진이 실제 사진과 매우 흡사하긴 하지만 구분하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다. 사이트 제작자들은 몇 가지 구분법을 남겼다.

먼저 가짜 사진에는 마치 잉크가 물에 번진 듯한 자국 같은 게 나타날 때가 있다. 배경이 자연스럽지 않고 일그러져 보이는 것도 좋은 힌트다. 얼굴 합성에 최적화된 신경망이라 배경 합성에는 서툰 탓이다.

안경 좌우 디자인이 미묘하게 다르다거나, 수염이나 귀걸이 같은 게 한쪽에만 있는 등 대칭이 맞지 않는 경우도 합성 사진일 가능성이 높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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