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받자 라미 말렉이 연인에게 한 로맨틱한 행동 (영상·사진)

2019-02-25 15:40

add remove print link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라미 말렉이 수상 소감에서 언급한 연인 루시 보인턴
라미 말렉, 아카데미 시상식서 루시 보인턴에게 키스

유튜브, ABC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라미 말렉(Rami Malek)이 연인 루시 보인턴(Lucy Boynton)과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퀸의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 역을 맡은 라미 말렉은 2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하 로스앤젤레스=로이터 뉴스1
이하 로스앤젤레스=로이터 뉴스1

라미 말렉은 레드카펫부터 연인 루시 보인턴과 달달한 포즈를 취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수상 소식을 듣자마자 루시 보인턴과 진하게 키스했다.

라미 말렉은 무대 위에 올라 가족과 스태프 등에 감사를 표한 뒤 "정말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의심이 있었지만 저희가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또 밴드 퀸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린 시절 나에게 이런 일이 있으리라는 것은 생각도 못 했다. 이민자 출신이었던 프레디 머큐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나 역시 이집트 이민자의 아들이다. 오늘날 이와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믿어주신 모든 소중한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수상 소감 말미 "루시 보인턴, 당신이 이 영화의 중심에 있었고 나를 사로잡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는 사랑 고백을 했다.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말렉은 록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했고, 보인턴은 머큐리를 사랑한 옛 여자친구 메리 오스틴 역으로 출연했다. 이들은 영화 촬영을 하면서 실제 커플로 발전했다.

'보헤미안 랩소디' 스틸컷
'보헤미안 랩소디' 스틸컷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