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를 시켰더니 벽돌이 왔다” 사기 사건에서 차용한 중고나라 배송박스
2019-03-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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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폰 배송박스는 벽돌 디자인입니다”
다른 물건을 넣어 배송하는 사기 행위 일어나 몸살 앓기도
포털 사이트 카페 '중고나라'에서 벽돌 모양을 한 택배 상자를 도입했다.
4일 '중고나라' 측은 페이스북에 해당 사이트에서 중고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벽돌 모양 상자에 담아 배송한다는 소식을 게시했다.
중고나라는 2003년 처음 중고 거래 카페를 연 이후 2014년에 서비스업, 소프트웨어개발 부문으로 법인 설립했다.
중고나라 측은 "중고나라에서 물건을 샀더니 벽돌이 왔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라며 "중고나라 중고폰 배송박스는 벽돌 디자인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안전하게 포장해서 출고됩니다"라며 "더욱더 참신한 아이디어로 찾아 뵙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해당 박스를 사용하게 된 계기는 중고 거래시 물품 대신 벽돌을 넣어 택배를 보내는, 잘 알려진 사기 사건 종류에서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고나라는 거래하기로 한 물건을 보내는 대신 벽돌 등 다른 물건을 넣어 배송하는 사기 행위가 자주 일어나 이용자들이 몸살을 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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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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