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야동'만 보는 자신을 애국자라 소개한 27만 유튜버 (영상)

2019-03-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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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19금 내기 진행한 유튜버 김기훈 씨
본인의 19금 동영상 취향 얘기하기도

27만 유튜버가 본인의 19금 동영상 취향을 얘기했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사나이 김기훈'에는 'ㄱㅊ에 방울달고 소리 안 내기'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튜버 김기훈 씨는 친구 세 명과 함께 19금 동영상 보고 가장 늦게까지 발기되지 않는 사람에게 100만 원 몰아주기 내기를 했다.

유튜브, '사나이 김기현'

참가자 네 명은 각자 자신의 성기 특징을 빗대 두꺼비, 카구팔, 바나나킥, 대구 팔심타워 등의 단어로 자신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들은 바지와 속옷을 탈의한 뒤 각자의 성기에 방울을 달았다. 이후 김기훈 씨는 "(내기에 앞서) 취향 얘기하는 시간을 한 번 가져보자"라며 "저는 국산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본인을 "애국자"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다른 참가자가 "저는 잠든..."까지 말하자 김기훈 씨는 "아, 슬립? 혹시 재패니즈 슬립인가요?"라고 물었다. 맞다는 반응에 그는 "어우 한일전이네요"라고 얘기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저도 뭐 재팬. 저는 뭐 여럿이서..."라고 답했고, 마지막 참가자는 "저는 서노자막"이라고 짧게 얘기했다.

이후 이들은 함께 19금 동영상을 시청하며 먼저 발기된 사람을 탈락시키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했다.

정가현 씨와 결혼한 김기현 씨는 "가현이 외에 다른 여자 생물에는 반응 자체를 안 합니다. 몸이 거부해요"라고 말했으나 결국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그는 "가현아. 미안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내기가 끝난 뒤 김기현 씨는 "(발기) 이거는 자연재해다"며 "이건 사람이 컨트롤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러니까 뭐라 안 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콘텐츠는 "유튜브 최초"라며 반응이 좋으면 2탄을 만들겠다고 했다.

해당 영상은 게재 8일 만에 약 6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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