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해도 알아듣나?” 강아지에게 이름보다도 더 중요한 것 (영상)

2019-03-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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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훈련사, “강아지에게는 이름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강아지 이름 개명하는 것에 대한 의견 전한 강형욱 훈련사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강형욱 훈련사가 반려견 이름을 바꿔 부를 때 중요하게 여겨야 할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는 "강아지의 이름, 개명해도 알아듣나요?"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강형욱 훈련사는 한 시청자가 반려견에 대해 건넨 질문에 답변을 내놨다.

시청자는 "멍멍이도 사람처럼 중간에 이름을 바꿀 수 있나요?"라며 "그래도 알아듣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많이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며 "유기견 보호소에서 편하게 부르던 이름이 있었는데, 가족이 됐을 때 이런 일이 많다"고 말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반려견들은 자신을 지칭하는 이름을 사람처럼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강아지에게 중요한 건 이름이라고 하는 소리 다음에 무언가가 따라오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강 훈련사는 "이름을 부른 뒤 혼내는 경우가 더 많다면, 강아지에게 이름은 혼 나는 소리로 들릴 것"이라며 "이름을 부르고 예뻐해 주거나 산책 나가는 등 즐거움이 따라온다면, 기분 좋은 소리가 될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강 훈련사는 "가끔 저도 이름 바꾸는 걸 추천한다"며 "다시 한번 교육을 시작하기 위해 마음과 환경을 바꾸면서 이름도 같이 바꾸는 주인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잘 연결만 시켜주면 이름 바꿔도 상관없다"며 "예전 이름보다 훨씬 더 좋아할 수도 있다"고 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이름을 바꾸는 것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름을 바꾸고 싶다면 얼마든지 바꿔도 괜찮다"고 전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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