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와우 하던 공대원 탱커를 직원으로 뽑은 백종원

2019-03-10 14:00

add remove print link

과거 게임하다 직원 뽑은 에피소드 공개한 백종원 씨
취업 때문에 게임 포기하려던 사람을 직원으로 뽑은 백종원 씨

백종원 씨가 게임을 하다 직원을 뽑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9일 KBS2 '대화의 희열2'에서 백종원 씨가 과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하다 직원을 뽑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백종원 씨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동안 많이 했다"며 "같이 게임을 하던 길드 공대원이 '내일부터 게임을 못 한다'고 말을 했다"라고 얘기했다.

이하 KBS2 '대화의 희열2'
이하 KBS2 '대화의 희열2'

길드 공대원이 게임을 그만둬야 했던 이유는 어머니가 취업하라고 잔소리를 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백종원 씨는 길드 공대원을 회사 직원으로 고용했다.

프로그램 MC가 백종원 씨에게 해당 직원의 평소 게임 스타일을 보고 고용을 한 것이냐는 질문을 했다. 백 씨는 "그건 아니다"며 "잡아야 할 (캐릭터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백종원 씨와 게임을 하다 입사를 한 박규민 씨는 지금까지 9년간 일을 하며 대리까지 승진해 브랜드 슈퍼바이저가 됐다. 박규민 씨는 백 씨와 있었던 다른 게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규민 대리는 "(입사 후) 백종원 대표와 게임을 같이하다 제가 아이템을 먹으려고 하니까 대표님이 '박규민 일 안 할 거야?'라고 말해서 아이템을 내려놓은 적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