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승리·유리홀딩스 대표, 카톡 3인방 오늘(14일) 소환

2019-03-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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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승리 차례로 경찰 출석
동시 소환…'성관계 몰카·성접대' 조사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을 빚은 가수 정준영 씨, 승리와 함께 대화방에 있던 인물인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가 14일 경찰에 출석한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승리와 정준영 씨를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정준영 씨는 이날 오전 10시에 출석할 예정이다. 정 씨는 승리와 최종훈 씨 등 다른 연예인과 함께하는 카톡방에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올리는 등 불법 동영상과 사진을 수차례 지인과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오후에는 승리가 지난 10일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피의자로 전환된 뒤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한다. 경찰은 승리가 강남의 한 클럽에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 등 성 접대 의혹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또 승리와 함께 대화방에 있던 인물인 유리홀딩스 유 대표도 이날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접대 자리가 만들어졌는지, 이 자리에 여성들이 동원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또 성 접대가 이뤄졌다면 성매매 비용을 승리가 직접 지불했는지를 밝히는 것도 수사의 관건이 될 예정이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