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으로 이룬 성공의 한계 지적한 박진영 (영상)
2019-03-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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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SBS '집사부일체' 출연한 박진영 씨
자신이 생각하는 성공과 존경의 차이 제시해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 씨가 자신만의 성공 철학을 제시했다.
지난 17일 SBS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출연한 박진영 씨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꿈과 성공을 주제로 강의했다.

박진영 씨는 "성공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걸 이뤘다. 세상 사람들이 나한테 손뼉을 쳤고 너무 완벽했다"고 말했다. 준비한 화이트보드에는 "I want to be successful"이라고 썼다. 앞서 그는 25살에 이미 20억을 벌었다고 밝혔었다.
박진영 씨는 "어느 날 깨닫기 시작했다. '왜 (가슴) 한 군데가 외롭고 쓸쓸하고 허전하지? 이건 뭐지? 다 이뤘는데 왜 허전하지?'"라고 말했다.
그리고 "꿈이 바뀌었다"며 화이트보드 문구를 "I want to be respected"로 고쳐 썼다.

박진영 씨는 "'Successful'과 'Respected'는 다르다. 성공은 결과만 좋으면 된다. 존경은 과정도 좋아야 한다. 편법, 불법, 반칙을 하면 성공은 해도 존경은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하루하루 살아가는 내 모습이 남들에게 믿음을 심어줄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니 쓸쓸하거나 허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 답이 (모두에게) 정답일 수는 없다. 저한테는 정답이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