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물리고 눈썹 문신시킨 개 주인 때문에 눈물 흘리는 강아지 (영상)

2019-03-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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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주 “8년간 매일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어려울 게 없다”
중국 한 견주, 관객 많아지자 강아지 입에 담배 물려

강아지에게 담배를 물리고 눈썹 문신까지 시킨 견주가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길거리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반려견에게 담배를 물린 중국인에 대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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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남성은 "150위안(약 2만 5000원)을 주고 눈썹 문신을 시켰는데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아주 좋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치와와는 불이 들어오는 목걸이를 찬 뒤 주인의 지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사람들이 모여 치와와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고, 관객이 많아지자 남성은 강아지 입에 담배를 물리기도 했다.

남성은 학대 논란에 대해 "강아지는 8년간 매일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어려울 게 없다. 오히려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해졌다"고 말했다.

국제암연구소(IARC) 보고서에 따르면 담배와 담배 연기 성분에는 60여종 이상의 발암물질과 4000여종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다.

이 성분들은 사람에게도 좋지 않지만, 사람보다 훨씬 작고 후각이 뛰어난 강아지, 고양이에게는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강아지의 경우 퍼그 등 단두종들은 담배연기가 곧바로 코로 들어오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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