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 내용 실화냐?…” 팬들 깜짝 놀라게 한 백현 트위터 상황

25일 새벽 백현은 트위터에 팬들을 향한 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안녕! 뭐 하고 있어요, 다들!"이란 말로 얘기를 시작한 그는 "(저는) 낮에 파스타 먹고 저녁엔 김치찌개를 먹었다"며 자신의 근황을 얘기했다. 그는 "집 밖으로는 한 발자국도 안 나갔다"는 말도 덧붙였다.

백현은 경추 베개로 베개를 바꾼 얘기, 한의원 가서 침 맞은 얘기 등을 하며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팬들과 공유해나갔다. 이후 그는 "일요일이라 오늘 에리(엑소엘-엑소 팬클럽)분들이 뭐했는지가 너무 궁금했다"며 "뭐했는지 댓글을 달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오늘은 그거 읽다가 잠들겠다"는 달달한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글을 접한 팬들은 백현에게 트윗을 보내기 시작했다. 한 팬이 만화 카페에 갔다 왔다고 하자 백현은 "만화 카페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며 "시간당 계산 하느냐. 아니면 책 읽은 권수로 계산하느냐"는 질문을 남겼다.

또 "하루종일 좋아하는 사람이랑 페메해서 기분이 좋았는데 백현이 와줘서 하루 끝까지 너무 행복하다"는 한 팬의 말에 "하루종일 좋아하는 사람이랑 페메를 했다고요?!"라며 질투 어린 답 멘션을 남기기도 했다.

졸업 사진을 찍는다는 팬에게는 "장미꽃 정도는 입에 물어줘야 진정한 인싸 아니겠냐"는 답장을, 양치하기 싫다는 팬에게는 "다녀오세요"라는 답장을 보내는 등 웃음을 줬다.

약 1시간가량 팬들 트윗에 답 멘션을 보내던 백현은 "에리의 하루들을 머릿속에 그리다 보니 용량 부족으로 잠이 오는 것 같다"며 "졸려… 잘게요… 안녕…"이란 글을 남긴 뒤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