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한요한이 지워달라고 애원한 스윙스 인스타그램 게시물
2019-03-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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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래퍼 한요한 씨가 보낸 사과 메시지 내용 공개해
당황한 한요한 씨, 게시글 지워달라고 부탁해
25일 스윙스는 인스타그램에 "프푸흣 미리 자기 자동차 보호 들어갔군. 안 속는다"라는 글과 함께 한요한 씨에게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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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푸흣 미리 자기 자동차 보호 들어갔군 ㅋㅋㅋ 안 속는다 #한요한차나오면바로6층에서뛰어내려서찍는다팔꿈치로
Swings(@itsjustswings)님의 공유 게시물님,
한요한 씨는 스윙스에게 25일 새벽 "오, 형. 혹시 영상 올린 거 기분 나쁜 부분 있음?"이란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스윙스가 반응이 없자 곧바로 "영상 내릴게. 쏘리, 형"이라며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같은 날 무대 위에서 랩 하는 스윙스를 향해 손가락 욕을 하는 등 장난치는 영상을 SNS에 올렸었다.
한요한 씨는 본인 사과에도 스윙스가 약 20여 분간 답장을 하지 않자 장문의 사과글을 추가로 보냈다. 그는 "아무 생각 없이 또 우리 매일 하는 것처럼 장난치려고 한 것"이라며 "다시 생각해보니 무대 하는 형 입장에서 기분이 매우 불쾌할 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적었다.
그는 "앞으로는 더 조심하고 생각해서 행동할게"라며 "다시 한 번 사과할게. 형 미안해!"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후 스윙스는 웃음을 터뜨리며 "아니야. (기분) 안 나빴어"라고 답장을 보냈다.

스윙스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자 당황한 한요한 씨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 형님. 제발 지워주십쇼. 쪽팔립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스윙스는 "아니 안 지워져 진심"이라며 "나 삭제 버튼 없어졌어. 왜 이러지? 이해가 안 되네. 왜 이래 인스타?"라는 답 댓글을 달며 한요한 씨를 애태우기도 했다.
글을 접한 래퍼 딘딘은 "요한이 졸귀탱이네"라는 반응을 보였고 래퍼 노엘 역시 "ㅋㅋㅋㅋㅋ"라는 댓글을 달며 폭소했다. 한요한 씨 사과글을 본 팬들은 "이렇게 약했다니", "30분 동안 3단계로 쫄아버린 당신", "가오 다 죽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한요한 씨를 놀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