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이 기안84와 이말년이 신혼집 방문했던 날을 잊지 못하는 이유

2019-03-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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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씨가 이말년 씨 '뻔뻔하다' 느끼게 만든 첫 만남 일화
이말년 씨, 기안84와 함께 양말 안 신은 맨발로 신혼집 방문

웹툰 작가 주호민 씨가 이말년 씨에게 뻔뻔하다는 첫인상을 받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주호민 씨와 이말년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인 김성주 씨는 "주호민 작가 얘기로는 이말년 씨 첫인상이 상당히 '상당히 뻔뻔하다'였다고 한다"고 얘기를 꺼냈다. 주호민 씨는 "첫인상이 맞았다"고 말했다.

곰TV,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김성주 씨는 "처음에 어떻게 만났냐"고 물었다. 주호민 씨는 "어느 날 갑자기 일면식도 없는데 전화가 왔다. 통화가 길어지길래 '언제 한 번 놀러 와라'고 말하고 끊었는데, 그 다음 주에 바로 놀러 왔다"고 했다.

주호민 씨는 "원래 '언제 밥 한번 먹자'는 사실 먹지 말자는 얘기지 않냐"며 "기안84와 같이 왔는데 둘 다 양말을 안 신고 왔다. 기억이 난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그는 "저희 신혼집이었다"고 했다. 김성주 씨가 "마루에 발자국 찍혔겠다"고 말하자 주호민 씨는 "걸을 때마다 '쩍쩍' 소리가 났다"고 했다.

김성주 씨는 "기안84는 그럼 통화도 없이 간 거냐"고 물었다. 이말년 씨는 "제가 데리고 갔다"고 했다.

웹툰 작가 김풍 씨는 "옛날 잔칫집에 아무나 데리고 들어가는 각설이들 같다"고 말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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