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금춘수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

작성일

27일 제67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금춘수 한화그룹 부회장 / 뉴스1
금춘수 한화그룹 부회장 / 뉴스1

한화그룹이 금춘수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집행유예 만료에 따라 김승연 회장의 경영 복귀도 점쳐졌으나, 최측근으로 알려진 금 부회장을 전면에 내세워 그룹사 전반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의 지주사인 ㈜한화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제6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금춘수 지원부문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민석 무역부문 대표이사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금 부회장은 한화그룹의 2인자로 김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6년 한화그룹 초대 경영기획실장을 맡아, 삼성그룹과의 방산·화학 빅딜, 두산DST 인수합병,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 합병 등 굵직한 인수합병(M&A)을 총괄했다.

한화는 이번 주총에 따라 옥경석 화약·방산부문 대표, 김연철 기계부문 대표, 이민석 무역부문 대표 3인 각자 대표 체제에서 금 부회장이 맡는 지원부문을 추가해 4개 부문 체제로 바뀌게 된다.

이와 함께 남일호 전 김포대 총장, 정홍용 전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회장, 박준선 변호사 등 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한화가 지난해 5월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 독립성을 강화하고, 그룹 출신 사외이사 임명을 지양하고, 개방형 사외이사 추천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 외에도 2018년 재무제표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등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