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앱 '야놀자 펜션' 개인 정보 7만건 유출
2019-03-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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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정보 7만 건 유출에 '야놀자 펜션' 측이 내놓은 사과문
2014년 3월부터 2016년 8월 사이 '야놀자 펜션' 이용객 정보 유출

야놀자의 펜션 예약 서비스 '야놀자 펜션'이 해킹 공격으로 이용자 개인정보 7만 건이 유출됐다. 야놀자 펜션 측은 홈페이지에 이같은 내용을 공지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28일 야놀자 측은 "자회사 야놀자 트래블에서 운영하던 야놀자 펜션 앱 데이터베이스(DB)에 대한 해킹 공격을 당했다"며 "이로 인해 지난 2014년 3월부터 2016년 8월 사이 야놀자 펜션 앱 이용자 개인정보 약 7만여 건이 유출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침해된 정보는 야놀자 트래블이 운영하던 '야놀자 펜션' 앱을 2014년 3월부터 2016년 8월 사이에 사용한 이용자에 해당된다.
유출된 개인 정보는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야놀자는 이용자 정보의 침해 사실 및 유출정보 내역은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야놀자 펜션 측은 "침해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방송통신위원회에 본 사실을 신고했으며 "외부 자문사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침해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놀자 펜션' 앱에 앞서 또 다른 숙박앱인 '여기여때'는 지난 2017년 99만 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직원 실수로 고객 이메일 15만 건 정도가 유출되기도 했다.
'야놀자 펜션' 앱 측이 공개한 사과문이다.
‘(주)야놀자트래블’의 ‘야놀자펜션앱’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안내 및 사과 말씀
안녕하세요. ‘야놀자펜션앱’을 운영하고 있는 트래블사업본부입니다.
저희 ‘야놀자펜션앱’을 사랑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사과 드립니다. (주)야놀자트래블에서 운영하던 ‘야놀자펜션앱’ DB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인해, 지난 2014년 3월부터 2016년 8월 사이 ‘야놀자펜션앱’을 이용하신 고객님의 개인정보 약 7만여건이 유출됐음을 확인했습니다.
당사는 위 침해사실을 인지한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방송통신위원회에 본 사실을 신고하고, 외부 자문사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침해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침해된 정보는 2018년 11월에 당사로 합병된 ㈜야놀자트래블이 운영하던 ‘야놀자펜션앱’을 2014년 3월부터 2016년 8월 사이에 이용하신 고객이 해당되며,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일부를 포함하고 있어, 고객님 정보의 침해 사실 및 유출정보 내역은 별도로 상세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철저히 조사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번 건으로 피해를 입으셨거나 궁금하신 부분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 주시면 성심 성의껏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야놀자펜션앱’을 믿고 사랑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 피해 접수 연락처 -
야놀자 펜션앱 고객 센터
Tel: 1644-4816
e-mail: pension@yanolj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