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파들 주목" 햇반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사실
2019-03-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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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즉석 밥' 가격에 관한 일화
“햇반 정도면 노동 대비 저렴한 거다” vs “원재료보다 쌀 리가 없다”

'즉석 밥' 가격에 관한 일화가 커뮤니티에서 주목받고 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햇반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간편히 돌려먹기 좋은 햇반 찬양자입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글쓴이는 "아기 밥은 직접 해 먹이고 우리 밥은 맞벌이다 보니 햇반을 주로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다. 그런데 친구들과 얘기하다가 나온 게... 햇반 개당 600원대에 구매하면 성공한 거라 생각해왔는데..."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210g 100개면 20kg 쌀 한 포대랑 같은 양이라고 생각했고, 20kg 쌀 한 가마니보다 가격은 비슷하거나 저렴한 수준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근데 친구가 '햇반 무게는 수분도 포함인데?'라고 뼈 때리는 말을 한마디 하더라"며 "이걸 몰랐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시간과 편의, 그리고 묵은 쌀 밥맛을 안 보는 가치를 산다고 생각해야 한다", "햇반 정도면 밥해 먹는 노동 대비 저렴한 건 맞죠. 물 포함 해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대로 어떤 이용자들은 "한 800원에 사면 잘 샀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군요", "아무리 그래도 가공된 게 원재료보다 쌀 리가 없다"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