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도우미였던 여친 과거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2019-04-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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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는 동안에도 몰래 노래방 도우미로 일한 여자친구
4일 SBS 모비딕 '쎈마이웨이', 패널들마다 대응 방법 달라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과거가 잊히지 않아 고민이 생겼다.

지난 4일 SBS 모비딕 '쎈마이웨이'에 "여자친구의 과거가 잊히지 않는다"는 사연이 방영됐다.

유튜브, 쎈마이웨이

그는 "4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200일째 연애 중"이라며 "모든 게 좋았는데 여자친구가 1년 반 정도 노래방 도우미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고민남과 사귀는 동안에도 몰래 일을 했었고 그 사실을 안 고민남은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이별 후 여자친구는 머리를 단발로 자르며 고민남 집 앞까지 찾아와 잘못을 빌었고 두 사람은 다시 인연을 이어갔다.

이하 SBS 모비딕 '쎈마이웨이'
이하 SBS 모비딕 '쎈마이웨이'

고민남은 변한 여자친구를 보면서 기분이 좋았지만, 문제가 하나 생겼다. 고민남은 "여자친구랑 작은 다툼이 있을 때마다 과거가 떠오른다"라며 "과거 일 때문에 힘들어 한다는 걸 여자친구에게 말하지 않았는데 과거의 기억들이 너무 무섭다"라고 말했다.

그는 프로그램 패널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패널들은 해당 고민을 대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가수 제아(김효진)는 "표면적으로 잘 지내는데, 얘기를 하는 것도 긁어 부스럼 만들까 봐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작사가 김이나 씨는 "노래방 도우미라는 직업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고 생각하면 과거의 명령에 시달리는 커플의 문제"라고 말했다. 래퍼 치타(김은영)는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고 해도 모든 걸 다 이해하고 사랑해 줄 수 있겠어?"라고 얘기했다.

패널들은 고민남이 어떤 마음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제아는 "현재만을 바라봐야 한다"며 "과거의 일을 계속 꺼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치타, 김이나 씨는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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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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