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집 사장이 손님들 앞에서 눈물 흘린 사연 (영상)
2019-04-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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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정인선과 함께 주방 청소에 돌입한 서산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
“화면으로 보니까 '내가 참 부끄럽게 장사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눈물 흘려
서산 해미읍성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이 부끄러움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김치찌개집 사장은 정인선 씨와 함께 주방 청소에 돌입했다.
"다리가 불편하시냐"는 정인선 씨 질문에 사장은 "무릎 수술을 두 번 했다. 지금은 장애등급이 나오더라. 병원에서는 일을 1년 정도 쉬라고 하는데 쉴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치찌개집 사장은 "첫 촬영을 하면서 카메라로 주방을 보니까 진짜 형편없더라. 그걸 여태까지 모르고 장사를 했으니까 진짜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치찌개집 사장이 첫 주방 점검 이후 손님들 앞에서 눈물을 쏟는 장면도 공개됐다. 김치찌개집 사장은 "화면으로 보니까 '내가 참 부끄럽게 장사했구나'는 생각이 들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많이 속상하셨나 보다"라는 손님 말에 사장은 "속상한 것보다 부끄러워서 그런다"며 손님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주방 청소를 마친 김치찌개집 사장은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오겠냐. 열심히 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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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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