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군대 잘 모르는 외국인들 혼란에 빠트린 '전역'과 '제대'의 차이
2019-04-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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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크게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 단어 '전역'과 '제대'
외국인 출연자 에바, 김용만 힌트에 '전역'과 '제대' 차이점 맞혀
군 복무 마친 장병에게 쓰는 '전역'과 '제대'라는 단어 차이점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방영된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서는 퀴즈에 들어가기 앞서 몸풀기로 '제대'와 '전역'의 차이를 맞히는 문제가 나왔다. 한국 군대에 대해 잘 모르는 외국인 출연자들은 "이걸 어떻게 맞히냐"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이 문제는 한국인 출연자들 역시 쉽게 맞히지 못했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모델 한현민 군은 "제대는 중부권에 있는 훈련소에서 사용하는 거고, 전역은 남부권에서 쓰는 말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MC 김용만 씨는 "우리 군 체계는 현역이 끝난 뒤 예비역과 민방위가 있다"라고 힌트를 건넸다. 출연자 코노노바 에바는 "전역은 현역이 끝난 경우에 전역이고, 예비군까지 끝난 걸 제대라고 한다"라고 말했고, 이는 정답이었다.
'대한외국인' 제작진은 이날 육군본부 자문을 받아 두 단어를 정의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전역'은 현역 복무가 끝나고 예비역이 된 경우를 의미하며, '제대'는 예비역까지 끝낸 후 군에 속하지 않은 상태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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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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