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4 '그 장면'에서 다들 “쟤는 누구지”라고 생각했을 캐릭터 정체 (스포일러)

2019-04-2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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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미가 좋은 팬이 아니고선 한눈에 알아보기 힘들 인물
부쩍 자란 모습으로 출연한 할리 키너…'아이언맨3'에 등장했던 소년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에는 "쟤는 누구지?"라며 궁금해할 만한 인물이 한 명 등장한다.

마블 영화를 모두 챙겨봤더라도 이 인물이 누군지 바로 알아채기는 힘들다. 실제로 영화 개봉 후 국내외 SNS에서는 이 인물 정체를 궁금해하는 반응이 많이 나왔다.

(이 아래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영화 말미, 어벤져스를 승리로 이끌고 죽음을 맞은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 장례식이 치러진다. 어벤져스 멤버들과 주변 인물들이 모여 토니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다.

마블 영화를 모두 챙겨봤다면 친숙하게 느껴질 인물들이 모두 등장하는 장면이다. 그러나 단 한 명, 장례식장에 홀로 서있던 10대 소년만은 생소해하는 관객들이 많았다.

이 인물 정체는 영화 '아이언맨3'에 등장하는 '할리 키너'다. 미국 매체 IGN은 마블 관계자가 해당 인물이 할리 키너가 맞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이언맨3'에서 토니가 테네시에 불시착했을 때 추위를 피하러 들어간 집에서 만난 바로 그 아이다.

영화 '아이언맨3'
영화 '아이언맨3'

할리 키너 역할을 맡은 배우 타이 심프킨스(Ty Simpkins)는 2001년생이다. ‘아이언맨3’ 개봉 당시에는 만 11살이었지만 현재는 17살이다. 부쩍 자라 달라진 모습이 눈썰미가 좋은 팬이 아니고선 한눈에 알아보기 힘들 정도다.

사실 타이 심프킨스가 어벤져스4에 캐스팅됐단 소식은 이미 지난 2017년 나왔다. 당시 이를 두고 그가 토니를 이은 2대 아이언맨이 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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