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와 친일파 'BL물' 연재해 논란 중인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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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블루'에서 지난 3일 연재 시작
소재와 장르 관련 논란에 쌓인 웹툰 '홍화당'
독립운동가와 친일파 소재를 BL로 다룬 웹툰 '홍화당'이 논란이 되고 있다.
홍화당 잘 부탁드립니다~^^https://t.co/I0A47Lfr0H pic.twitter.com/Vs9EiF3WYo
— ansayo (@ansayo_) May 2, 2019
BL이란 보이즈 러브(Boy's Love)를 뜻하는 픽션의 장르 중 하나이다. 남성과 남성 간 연애를 다룬다. 홍화당은 남성 독립운동가와 남성 친일파 사이 로맨스가 이루어지는 성인 웹툰이다.
홍화당 작가님들이 실제로 한 소리임
— 공휴일도 출근하는 치리님 (@cheely_NC) May 6, 2019
다양한 장르에서 ??? 소재를 그렇게 쓰고 이소리 나와요?
소망하기는 무슨 오히려 비엘 장르 자체만 욕 먹게 생겼구요
일제감정기는 어느 장르든 엄청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되는 부분이예요 단순히 소재로 쓰여서 기억되게 할 부분이 아니라구요 pic.twitter.com/3wLdduEgIf
SNS 이용자들은 독립운동가에 대한 성적 대상화를 문제 삼았다. 한 SNS 이용자는 "일제강점기는 어느 장르든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주인공 이름인 '이경민'이 실제 독립운동가의 이름과 같다는 사실 역시 논란이 됐다.
웹툰을 연재하고 있는 팀 조무래김은 "홍화당에 등장하는 주인공 이경민은 실제 이경민 독립투사와 인적사항, 특징 등 모든 면에서 겹치지 않는다"며 "흔한 이름으로 사용됐다"고 밝혔다.
???? 신작 관련 DM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자주 들은 이야기들에 대한 공지를 하고자 합니다. pic.twitter.com/weJANgyzYG
— 조무래김_글 (@writer_in_JMRK) May 4, 2019
그들은 "우려해주신 분들의 입장 역시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그 부분(캐릭터, 소재, 플롯 등)에 대해서는 극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현재 연재 중인 웹툰 사이트에도 여러 의견이 달리고 있다. "굳이 이 소재를 쓰셨어야 했나", "유희 거리로 향유하면 안 되는 소재를 골랐다"는 의견이 있었다. 반면 "예민한 소재이긴 하지만 BL 웹툰이라고 나오지 못할 거 뭐 있나 싶다", "내용을 끝까지 보고 말했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있었다.
홍화당은 웹툰 사이트 '미스터 블루'에서 지난 3일 연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