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와 함께하는 착한 축제 ‘아이소리 축제’

2019-05-0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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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아이소리축제' 올해로 10회째 맞아
'플레이 K-컬처' 주제로 총 43개 부스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 펼쳐져
파라다이스그룹, 계원예대 교수진 및 학생, 지역사회 등 참여해 나눔문화 실천

(왼쪽부터) 계원학원 김영식 이사장,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최윤정 이사장, 계원예고 출신 배우 오현경/사진제공=파라다이스그룹
(왼쪽부터) 계원학원 김영식 이사장,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최윤정 이사장, 계원예고 출신 배우 오현경/사진제공=파라다이스그룹

파라다이스그룹(회장 전필립)이 지원하고 있는 (재)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이사장 최윤정)이 주최하고 교육부, 보건복지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후원하는 ‘제10회 아이소리축제’가 8일(수)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계원예술대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파라다이스그룹이 2010년부터 시작해 10년간 이어 온 아이소리축제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장애청소년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대학 축제와 결합해 기획한 문화예술행사이다. 계원예대를 비롯해 경기도문화의전당, 도내 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참여가 매년 확대되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티커타투 체험부스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최윤정 이사장과 계원예고 출신 배우 오현경
스티커타투 체험부스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최윤정 이사장과 계원예고 출신 배우 오현경

‘플레이 K-컬처(Play K-Culture)’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여 명이 참여해 봄 축제를 만끽했다. 14~24세 장애청소년과 인솔교사 등 관계자 700명과 계원예대 학생, 교수진 및 파라다이스그룹 임직원 자원봉사자 800명은 캠퍼스 곳곳에 설치된 43가지의 문화예술 부스에서 함께 체험활동을 즐겼다.

계원예대 교수진과 학생들이 준비한 25개 부스에서는 전시·화훼·영상·리빙 디자인, 순수미술, 게임미디어, 공간연출 등 각 학과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청소년들은 자투리 가죽이나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가죽 파우치, 악세사리, 케이스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비롯해 룸스프레이 만들기, 캐리커처 머그컵,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파라다이스그룹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부스에서는 떡꼬치, 와플, 빙수 등 다양한 먹거리와 풋켓볼, 한궁, 슈팅게임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진행돼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했고, 영화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 코스튬 플레이, K-POP을 활용한 플래시몹 이벤트 등이 큰 인기를 모았다.

모자 만들기 체험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장애청소년들
모자 만들기 체험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장애청소년들

축제의 절정을 알리는 공연에서는 K-POP을 비롯한 한류 콘텐츠 한마당이 펼쳐졌다. 공연에는 신인 보이그룹 비아이지(B.I.G)와 장애인 댄스팀 듀오 ‘여우와 곰돌이’가 환호를 모았고, 경기도문화의전당 문화복지사업으로 도내에서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경기팝스앙상블’이 참여해 장애·비장애 청소년이 하나 되는 어울림 잔치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최윤정 이사장은 “아이소리축제는 지난 10년간 청소년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넘어 ‘함께’의 소중한 가치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그동안 참가자들과 봉사자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을 자양분 삼아 아이소리축제가 더욱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home 정봉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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