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싸움” 전효성 전 소속사 10억 원대 손배소 반격

2019-05-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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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엔터테인먼트 “전효성, 계약기간 내 위반사항에 책임 묻겠다”
전효성 vs TS, 항소심 2차 공판 31일로 연기

토미상회
토미상회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전효성 씨와 법적 분쟁 중인 전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가 10억 원 규모의 반소를 제기했다.

서울고등법원 제7민사부는 10일 예정된 전효성과 TS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분쟁 항소심 2차 공판 기일을 이달 31일로 연기했다.

이날 오전 이데일리는 TS 엔터테인먼트가 전효성 씨에게 태업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면서 10억 원 및 전액 배상 때까지 이자를 지급하라는 내용의 반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행사 및 드라마, 광고 촬영 거부 등으로 인해 회사 측에 손해를 입힌 전효성 씨가 독자적으로 SNS 광고에 출연해 수익을 올린 것에 대해 TS 측은 횡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계약기간 내 위반사항 등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전효성 씨와 TS 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려 전효성 씨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전효성 씨는 2009년 TS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한 이후 그룹과 솔로 가수 활동을 거쳐 현재는 배우로 전향했다. 지난해 10월 소속사인 토미상회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전효성 씨 인스타그램
전효성 씨 인스타그램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