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있는 아들에게 엄마가 보낸 '역대급 카톡 메시지'

2019-05-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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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페이스북 '군대나무숲'에 올라온 카톡 메시지 화제
군대에 있는 아들 보고 싶은 엄마 메시지 내용 웃음 자아내

바람직한 모자의 모습입니다!!

게시: 군대나무숲 2019년 5월 8일 수요일

군대에 있는 아들에게 엄마가 보낸 '역대급' 카카오톡 메시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페이스북 페이지 '군대나무숲'에는 "바람직한 모자의 모습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당시 카톡 대화가 올라왔다.

엄마는 아들이 보고 싶은 마음에 "얼굴 좀 찍어 보내봐"라는 카톡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아들은 당황하면서 "??? 그거 영창 가는데"라고 답했다.

엄마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궁금해 울 아들 얼굴"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엄마의 돌발행동에 아들은 "보안법상. (휴대폰 카메라에) 스티커"라는 메시지를 황급히 보냈다.

엄마는 그제야 태세 전환을 했다. 엄마는 "아. 하지 마. 절대 하지 마"라는 메시지는 보냈다.

못 말리는 엄마 행동에 아들은 "ㅋㅋㅋ"라는 답장을 보내며 웃었다.

지난해 4월부터 단계적으로 확대된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은 지난 4월 1일부터 모든 국군 부대로 확대됐다.

국방부는 병사들이 병영 내에서도 휴대전화로 사회와 소통하게 되면서 더욱 안정감을 갖게 됐고, 다양한 자기 계발 콘텐츠와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생산적인 군 복무'가 가능해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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