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로서도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 김범수가 당일 '콘서트 취소' 통보한 이유

2019-05-11 16:20

add remove print link

가수 김범수,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당일 콘서트 취소해
'급성 후두염'으로 서울 공연 일정 전면 취소하고 사과 전해

뉴스1

가수 김범수 씨가 데뷔 2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을 전면 취소했다.

지난 10일 LG아트센터에서는 김범수 씨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부산, 전주, 대구, 성남 등 국내외 총 20개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TheClassic #더클래식 #오케스트라 #공연 #포스터 #티켓오픈 #20주년 #전국투어 . . . ※ 03.29(금) 인터파크 티켓오픈! 12:00 서울 13:00 인천 14:00 부산 15:00 전주 16:00 대구 17:00 성남 서울 공연의 경우 LG아트센터에서 동시 오픈됩니다. . . . ※ 공연일정 서울 05.10(금)~05.12(일) LG아트센터 인천 05.25(토)~05.2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부산 06.08(토)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전주 06.22(토)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대구 07.06(토) 추후공지 성남 08.24(토)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상기 일정은 추후 변경 및 추가될 수 있습니다.

김범수(@bsk_world)님의 공유 게시물님,

그러나 김범수 씨는 지난 10일 열린 첫 번째 콘서트 무대에서 급성 후두염 증세를 보였다. 결국 김 씨는 단 한 곡만을 선보인 뒤 무대에서 내려왔고, 서울 공연 일정 전체를 취소했다. 그는 관객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퇴장하는 관객들을 직접 배웅하기도 했다.

이후 김범수 씨는 관객들에게 직접 장문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김 씨는 "공연을 앞둔 만큼 최선의 관리를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5월 10일 서울 첫 공연날 리허설을 진행하던 도중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리허설을 마친 후 바로 병원으로 향했고 '급성 후두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공연장에 오신 관객분들께 염치 불구하고 무대에 올라 첫 곡을 부른 후 제 목 상태와 오늘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전해 드리고 직접 얼굴 뵙고 사과드리고 싶었다"며 "미리 대처할 새도 없이 단 하루 만에 이렇게 급성으로 목 상태가 악화 돼 가수로서 부끄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김범수 씨는 "관객분들과 만날 이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5개월 동안 거의 모든 시간을 스텝들과 밤낮없이 공연에만 매진해 온 저로서도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하루빨리 회복해서 앞으로 이어질 전국투어 일정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콘서트장을 찾았던 팬들은 "첫 곡부터 음 이탈이 계속돼 상황극인가 생각했다", "도저히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한 곡을 죽을 힘을 다해 불러주시더라" 등의 후기글을 남기기도 했다.

home 김보라 기자 purpl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