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오면 공짜!!!' 장범준이 한 여수 식당에 방문하자 생긴 일
2019-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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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조아-하다 남매 데리고 여수 여행해
'여수를 먹여 살린 장범준 님 오면 당일 공짜'라는 식당 찾아가
가수 장범준(31) 씨가 '장범준 님 오면 공짜'라는 현수막을 건 여수 식당에 방문해 골든벨을 울렸다.
지난 12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자녀인 조아-하다 남매와 함께 여수를 여행하는 장범준 씨가 나왔다.
장 씨는 "소문으로만 듣던 식당이 있다"며 한 횟집을 찾았다. 그는 "항상 돌아다니던 '짤'이 있다. 내가 가면 모든 음식이 공짜라는데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 식당은 '돌문어상회'다. 돌문어상회는 3년 전부터 ‘여수를 먹여 살린 장범준 님 방문 시 당일 모든 테이블 공짜!’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SNS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장 씨는 돌문어상회에 사전연락 없이 방문했다. 식당 직원들과 손님들은 장 씨 일행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장 씨가 "진짜 공짜예요?"라고 묻자 식당 직원은 "물론입니다. 모든 테이블이 공짜예요"라고 했다. 실제로 돌문어상회는 장 씨가 온 날 손님 900명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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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씨는 아이들과 함께 돌문어 삼합과 돌문어 라면을 먹었다. 이때 버스커 버스커 1집 수록곡 ‘골목길 어귀에서’가 흘러나왔다.
장 씨는 식당을 나서면서 “사실 이런 플래카드를 붙인 건 마케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진심을 담은 기다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다음 여수 콘서트 때 돌문어상회에서 회식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