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관종이라 상관없는데...” '겨초 졸업 사진' 비하인드 스토리 전한 BJ양팡

2019-05-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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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에 게재된 BJ 양팡 졸업 사진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
“관종이라 상관 없는데 댓글에 '시집 안 갈 거냐'는 내용 있어서...”

BJ양팡 인스타그램
BJ양팡 인스타그램

인기 BJ 양팡이 졸업사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28일 BJ 양팡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페북에서 내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돌아다닌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BJ 양팡은 온라인상에 돌아다니는 자신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에 관해 "너무 일파만파로 심하게 퍼졌더라"면서 입을 열었다.

과거 지난 2017년 양팡은 자신의 졸업사진을 방송에 공개했었다. 그는 교복 겨드랑이 부분에 잡초를 넣어 해맑은 웃음을 지은 채 졸업 사진을 남겼다.

양팡은 해당 사진이 "당시에는 그렇게까지 눈길을 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난 관종이라 상관 없는데... 댓글에 '시집 안 갈 거냐고' 그런 내용이 있어서 (조금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하 유튜브 '양팡 YangPang'
이하 유튜브 '양팡 YangPang'

그는 "웹캠으로 찍은 거라 화질도 좋지 않은데 어떤 분들은 제가 꽂은 게 '잡초'다, 집에서 가져온 '파'다 이러면서 싸우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준비성이 없기 때문에 준비해온 건 아니고 꽃을 여러 군데에 꽂아보다가 겨드랑이가 좋겠다고 생각했고, 꽃보다는 잡초가 낫겠다 싶어 화단에서 잡초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양팡은 "당시 사진 찍어주시는 아저씨께서 '너 진짜로 이렇게 찍을 거냐고', '후회 안 하겠냐고' 몇 번을 물어보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아저씨께서 내가 20년 넘도록 부산 전체에 있는 고등학생들 사진을 찍었지만 너 같은 또라이는 처음 본다고 말씀하시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양팡은 끝으로 고화질 고등학교 졸업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본 양팡의 구독자들은 "양팡님 덕에 올해 졸업사진에 겨초 풍년이겠다", "아니 졸업 사진 찍는데 누가 겨드랑이에 잡초를 넣냐", "졸사 찍기 전에 양팡 검색해보고 찍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유튜브, '양팡 YangPang'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