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15시간 해도 이해해주는 남자예요” 서유리, 결혼한다

2019-05-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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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걸'로 불렸던 서유리,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 열애 사실 고백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34) 씨가 결혼한다.

31일 서 씨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가 "서유리 씨가 올해 안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하 서유리 씨 인스타그램
이하 서유리 씨 인스타그램

지난 30일 서 씨는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 녹화를 하면서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고 한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비디오스타' 방송에서 서 씨 결혼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 587회에서 서 씨는 열애 중임을 밝혔었다.

이 방송에서 서 씨는 이상형을 묻는 말에 "게임 잘하는 남자가 좋다"고 말했다. 서 씨는 "내 나이가 어느 정도 되다 보니 만나는 남자들 나이도 내 나이와 비슷하거나 연상이었다. 그들 대부분은 게임을 오래하기엔 체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그는 "내가 게임 15시간을 해도 그것을 이해해주는 남자가 좋다"고 했다.

개그맨 조세호(38) 씨가 "게임을 잘하는 연하 남자친구는 어떠냐"고 묻자 서 씨는 이때 "남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이하 KBS 2TV '해피투게더4'
이하 KBS 2TV '해피투게더4'

놀란 출연자들이 "남자친구도 게임을 잘하냐"고 묻자 서 씨는 "게임을 잘 산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서 씨는 남자친구에 대해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라며 "내가 게임하는 것을 잘 이해해주고 배려심이 많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 씨는 "3년 전 그레이스 병을 진단받았다. 갑상샘 항진증이 생기는 병이다"라며 "지금은 완치됐다. 내가 아프고 힘들 때 남자친구가 내 곁을 지켜줬다"고 말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