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아르헨 선수들과 '스페인어'로 험악한 말 주고받은 이유
작성일
경기 중 스페인어로 신경전 벌인 이강인 선수
“내가 스페인어를 할 줄 아니깐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려고 했다”
U20 대한민국 대표팀 이강인 선수가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스페인어로 신경전을 벌였다.
1일(이하 한국시각) U20 대표팀은 폴란드 티히의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강인 선수는 이날 오세훈 선수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 선수는 경기 중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스페인어로 신경전을 주고받았다. 경기 후 이강인 선수는 취재진에게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나눈 대화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강인 선수는 "다른 것보다는, 신경전에서 지면 안될 거 같았다. 내가 스페인어를 할 줄 아니깐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려고 했다. 형들도 (스페인어)를 할 줄 알았다면 분명히 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여기서 말할 수 없는 발언이냐"는 질문에 이강인 선수는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어릴 때부터 스페인에서 뛴 덕분에 스페인어가 유창한 이강인 선수가 자진해서 대표팀의 입 역할을 한 셈이다.
U20 대표팀은 오는 5일 0시 30분에 일본과 16강전에서 맞붙는다.
이강인 선수는 "일본도 다른 팀과 똑같은 팀"이라며 "늘 그렇듯 집중하며 준비한 대로만 하겠다"고 16강전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