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로버트 패틴슨, 차기 '배트맨'으로 공식 확정됐다

2019-06-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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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데드라인, 워너 브라더스와 패틴슨에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전해
2021년 6월 25일 개봉하는 '더 배트맨' 출연

로버트 패틴슨 인스타그램
로버트 패틴슨 인스타그램

배우 로버트 패틴슨(Robert Pattinson)이 차기 배트맨으로 낙점된 사실을 워너브라더스가 인정했다고 미국 영화 매체 데드라인이 지난 31일(이하 현지시각) 전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오는 2021년 6월 25일 개봉 예정인 맷 리브스(Matt Reeves) 감독의 '더 배트맨'에서부터 배트맨 역할을 맡는다. 매체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와 패틴슨은 지난달 31일 계약서에 사인했다.

워너 브라더스는 배우 니콜라스 홀트(Nicholas Hoult)와 패틴슨 사이에서 고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홀트와 패틴슨 두 사람 모두 배역에 어울리는지 확인하기 위해 짧은 영상을 찍는 '스크린 테스트'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배트맨 비긴즈'
영화 '배트맨 비긴즈'

앞선 지난 16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가 로버트 패틴슨이 차기 배트맨을 맡는 게 확정적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워너브라더스는 당시에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었다.

로버트 패틴슨은 지난 2008년부터 약 4년간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벰파이어인 주인공 에드워드 컬렌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이후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코스모폴리스'에서 열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