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힐튼이 기자회견 참석 안 하고 만난 한국인 정체

2019-06-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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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를 하기로 약속한 시각 다른 사람 만났다
패리스 힐튼, 지난 30일 오전 4시 3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영화배우 겸 가수 패리스힐튼(Paris Whitney Hilton)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 31일 오후 6시 30분 패리스 힐튼은 서울시 성동구 어반소스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론칭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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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후 6시 30분이 지나도 패리스 힐튼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자 현장 관계자는 "패리스 힐튼이 늦을 예정이다. 하지만 도착시간을 알려드릴 수 없다. 이것이 패리스 힐튼의 스타일"이라고 변명했다.

오후 6시 45분쯤 다시 등장한 관계자는 "도착 예정 시간이 오후 7시 10분이라고 한다. 다른 분들 같으면 말 안 하고 더 기다리게 만들 텐데 양심상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취재진은 예정된 시각이 넘어서도 그는 나타나지 않자 결국 취재를 보이콧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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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뉴스1은 1일 "당초 기자간담회를 하기로 약속한 시각, 패리스 힐튼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하림빌딩에서 김홍국 회장을 만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뉴스1에 따르면 18마리의 강아지를 키울 정도로 소문난 애견인인 패리스 힐튼을 만나기 위해 김 회장은 자신의 강아지를 데리고 나왔고, 이 자리에는 모델 아이린의 강아지도 있었다.

또 "현재 이 빌딩에는 반려동물 사료를 만드는 제일사료와 하림 펫푸드 사무실이 있다. 1일 오후 패리스 힐튼의 화장품을 방송할 예정인 NS홈쇼핑이 하림 계열사라 힐튼이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패리스 힐튼은 지난 30일 오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패리스 힐튼이 한국을 찾은 것은 지난 2014년 7월 이후 5년 만이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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