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OST '소주 한 잔' 무반주로 부르고 도망가는 최우식 (영상)
2019-06-03 15:07
add remove print link
지난 2일 CGV 영등포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무대인사 행사
최우식, 영화 '기생충' OST '소주 한 잔' 라이브로 불러 화제
배우 최우식 씨가 영화 '기생충' OST '소주 한 잔'을 무반주로 불렀다. 최 씨는 영화 '기생충'에서 기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2일 CGV 영등포에서는 영화 '기생충' 출연 배우들 무대인사 행사가 열렸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조여정, 박소담, 최우식 씨 등이 참석했다.
봉 감독과 출연 배우들은 나란히 서서 관객들에게 인사말을 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송강호 씨는 "방금 나온 마지막 그 노래 있잖아요? 최우식 씨가 직접 부른 노래입니다. 한번 들어볼까요?"라고 말했다.
관객들은 "네"라고 말하며 함성을 질렀다. 그러자 최우식 씨는 "네... 원래 자주 안 부르는데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특별히 라이브를 해보겠습니다. 박수 한번 주세요"라고 말한 뒤 '소주 한 잔'을 무반주 라이브로 불렀다.
최우식 씨는 노래 한 소절을 부른 뒤 부끄러운 듯 마이크를 송광호 씨에게 건넸다. 이후 재빠르게 행사장 구석 쪽으로 부리나케 도망갔다. 이때 화면에는 "먼저 퇴근하겠습니다"라는 자막이 나와 웃음을 줬다.
관객들은 그런 최우식 씨를 향해 힘찬 박수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