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가 말하는 고양이가 갑자기 창밖으로 뛰어내리는 이유

2019-06-05 18:25

add remove print link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경우 있다고 말하는 수의사
고양이, 호기심 때문에 뛰어내리기도 해

수의사는 고양이가 호기심 때문에 창밖으로 뛰어내리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냥신TV'에서 나응식 수의사는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릴 때가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 냥신TV

나 수의사는 "보통 창문이 열렸을 때 갑자기 건물 밖으로 뛰어내리는 경우가 많다"라며 "행동학적으로 '하이라이즈 신드롬'이라고 표현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양이들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점프를 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얘기했다.

이하 유튜브, 냥신TV
이하 유튜브, 냥신TV

나응식 수의사는 고양이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다칠 수 있다고 말했다. 나 수의사는 "간혹 고양이들은 유연하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다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도 정도껏 이다"라며 "낮은 1m 정도 높이에서는 유연하게 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8m 이상 높이에서는 아무리 고양이라도 다칠 수 밖에 없다"고 얘기했다.

나응식 수의사는 고양이들이 갑자기 뛰어내리는 일을 예방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나 수의사는 "간단한 건 창문에다 방묘창을 다는 것"이라며 "안전가드를 확실하게 만들어 놓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기심들을 집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끔 상호놀이 같은 것들을 적극적으로 좀 더 배치해 주라"고 말했다.

나응식 수의사는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린다면 외상이 없더라도 꼭 병원에 데리고 오라고 조언했다.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