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결혼하면 울컥할 것 같아” 절친 보아 챙기는 '다정보스' 유노윤호

2019-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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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유노윤호와 보아
유노윤호, 놀이동산 나들이하면서 보아를 다정히 챙기고 편지 전해

가수 유노윤호(정윤호·33)가 '절친' 사이인 가수 보아(권보아·33)를 살뜰히 챙기며 우정을 표현했다.

지난 7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유노윤호와 보아가 놀이동산에 놀러 간 장면이 방송됐다.

서른셋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십년지기로 평소 친분이 두텁다고 알려져 있다.

유노윤호와 보아는 만나자마자 스스럼없이 포옹했다. 그는 "제가 마음의 빚을 가진 친구"라며 보아를 소개했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이 두 사람 포옹에 놀라자 유노윤호는 "딱 봐도 친해 보이지 않아요?"라며 "우리는 어떤 스킨십을 해도 스캔들이 나지 않을 사이"라고 했다.

이후 유노윤호와 보아는 함께 놀이동산으로 향했다. 놀이동산으로 가던 도중 차가 급정지를 하게 되자 운전을 하던 유노윤호는 즉시 팔을 뻗어 보아 안전을 챙겼다.

놀이동산에 도착한 후 높은 하이힐을 신은 보아가 내리막길 앞에서 난감해하자 유노윤호는 "걱정하지 마"라며 자기 팔을 보아에게 내주었다. 보아가 사파리 투어를 하며 즐거워하자 유노윤호는 그 모습을 계속 사진으로 찍었다.

배우 이시언(이보연·36)이 "이 정도면 썸 초기 단계 아니냐"고 말했지만, 유노윤호는 "100% 아니, 140% 그런 사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캠핑장에 갔다. 유노윤호는 된장찌개를 끓이는 등 직접 요리를 도맡아 했다. 이 자리에서는 유노윤호는 직접 쓴 손편지를 보아에게 선물했다.

유노윤호는 편지에 "솔로로서 느끼는 무게감을 이제야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아. 그런데 보아는 잘하고 있잖아"라고 썼다.

두 사람은 각자가 가진 고민을 털어놓았다. 유노윤호가 "네가 외로울 때가 있을거란 생각을 했다"고 말하자 보아는 "그 외로움을 내가 인정하면 괜찮아져"라고 했다. 유노윤호는 보아에게 "네가 결혼하면 울컥할 것 같아"라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에게 "보아와 서로 힘든 일을 얘기하며 친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군대에 있을 때 보아가 편지도 써줬고 멀리까지 면회도 와줬다"며 고마워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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