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지니 역할에 과하게 몰입한 윌 스미스

2019-06-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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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기준 누적 관객 수 300만 넘은 영화 '알라딘'
영화 촬영 안 할 때도 지니처럼 행동한 윌 스미스

영화 '알라딘'에서 '지니' 역할을 맡은 윌 스미스(Will smith)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1일(한국시각) 유튜브 채널 '제이든 마블'(Jayden Marvel)에 '알라딘' 비하인드 장면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알라딘 주연 배우들이 윌 스미스에 대해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튜브, Jayden Marvel

윌 스미스는 "알라딘에서 지니 역할을 맡는 것은 굉장한 영광이자 특혜다"라며 "그래서 제대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심 페드라드(Nasim Pedrad)는 "윌이 지니 역할을 아주 진지하게 생각한다"라며 "그는 항상 램프 안에 있는 척을 했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윌 스미스는 촬영하지 않을 때도 '윌의 연습용 램프'가 적힌 상자에 들어가 램프 안에 있는 지니를 연습했다.

윌 스미스는 계속해서 지니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나오미 스콧(Naomi Scott)이 촬영장에서 "지금이 점심시간이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러자 윌 스미스는 "바라시는 대로!"라며 사람들에게 "지금이 아침 9시긴 하지만 이제 점심시간이다"고 말했다. 그는 "나오미의 소원이다. 아침 머핀은 다 내려놔라"고 말해 나오미 스콧을 당황하게 했다.

윌 스미스는 인터뷰할 때도 지니 신발을 신고 계속 발을 까닥였다. 그는 "저는 한번 한다고 하면 제대로 한다"라며 "그게 내 일이다"고 했다.

'알라딘'은 지난달 23일에 개봉했다. '알라딘'은 좀도둑이었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알라딘'은 지난 9일 기준 누적 관객 수 389만 9586명을 기록했다.

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