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대학 여성들은 연애할 때 학벌 보나요?”

한 유튜버가 명문대 여성들이 연애할 때 학벌을 보는지 알아봤다.

지난 4일 유튜버 '숀댄'은 SKY대학(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 다니는 여성들에게 "명문대 출신이 아닌 사람을 만난 적이 있냐"고 물었다.

한 여성은 지방 대학교에 다니는 남성을 만난 적이 있다가 헤어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분이 저한테 서울캠퍼스에 (다닌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남성이 거짓말을 한 것을 알고 관계가 정리됐다고 말했다.

여성은 "저는 그런 게 별로 상관이 없어서 괜찮았는데 그분이 부끄러우셨나 보다"라며 "(명문대와 비명문대) 사람 차이는 모르겠고 나이도 경제적인 것도 다 다를 수 있고 이런 데서 오는 차이가 학벌보다는 훨씬 높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른 여성은 공부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명문대생과 비명문대생 차이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공부하는데 힘들다'는 이야기를 이해 못 했다"며 "살짝 좀 답답했다"라고 말했다.

명문대생이 조금 더 잘 맞는다는 여성도 있었다. 그는 "기본적인 상식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게 조금 부족했다"라며 "(비명문대생이) 화학이라는 과목 자체를 몰라서 (실망한 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남성 학벌을 보지 않는다는 여성들도 많았다. 여성들은 "중요하진 않지만, 학벌로 인해서 자격지심이 있고 이러면 만날 때 힘들지 않을까 한다", "고졸이어도 저보다 대단한 사람이 연예인분들을 봐도 많다"라고 말했다.

학벌을 본다고 말한 여성은 "가벼운 만남이 아니라 미래를 보면서 만나기 때문에 그런 게 빠지면 미래에 그림이 안 그려진다"라고 말했다.

영상 끝에 여성들은 남성들이 자격지심을 갖지 않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으면서 당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