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수원, 영어 원어민과 함께 하는 특성화고 학생 대상 세계시민교육

2019-06-12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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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JOB School 영어캠프 운영

출처 인천시교육청
출처 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연수원(원장 이혜경) 세계시민교육부는 관내 특성화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Global JOB School 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영어 원어민교사와 함께 하는 이 프로그램은 11(화)부터 14일(금)까지 총 15개교, 261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인천과 대한민국을 넘어 지구촌에서 살아가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인지하고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또한 환경문제인 “물발자국”의 개념에 대해 이해하고 보이는 물의 사용량에서 보이지 않는 물, 가상수(virtual water)의 소비량까지 생각해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생각해 보았다.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 속에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서로 협동하며 팀워크를 기르게 된다.

첫 날 캠프에 참가한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 한 학생은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에 조금 긴장했는데, 나도 모르게 영어로 소통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뿌듯했다. 남과 ‘다르다’는 것은 ‘틀렸다’가 아니라 ‘다양하다(diverse)’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물발자국이라는 다소 생소한 개념을 배우면서 직접 사용하는 물 뿐 아니라 다른 물건들도 아껴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짧은 하루였지만 정말 세계시민이 된 듯한 기분이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교육연수원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해외취업역량 및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7, 9, 10월에 Global JOB School 일본어/중국어캠프, 세계시민캠프 등을 운영하며, 이 외에도 연중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상 세계시민캠프와 교사 대상 세계시민교육 직무연수를 제공하고 있다.

home 정봉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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